BC카드, 현대·기아차 카드수수료율 조정안 수용…협상 타결
BC카드, 현대·기아차 카드수수료율 조정안 수용…협상 타결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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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고객 불편 최소화 차원"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BC카드가 현대·기아차의 가맹점 카드수수료율 인상 조정안을 수용하면서 수수료율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도 마무리됐다.

BC카드 관계자는 11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기아차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BC카드의 현대·기아차 가맹점 계약해지 예정일은 14일로 협상을 이어갈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고객 불편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계속되자 서둘러 합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BC카드 결제망을 이용하는 IBK기업은행과 지방은행, 우리카드 발급 신용카드로도 현대·기아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날 BC카드가 수용한 현대차의 조정안은 기존 수수료율보다 0.04~0.05%포인트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BC카드와 현대·기아차의 수수료율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아직 협상 중인 신한·삼성·롯데카드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신한·삼성·롯데카드는 현대차의 조정안보다 다소 높은 수정안을 제시하고 현대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수수료율 역진성 문제 때문에 대형가맹점들에게 수수료율 수정을 요구한 것이어서 단순히 현대·기아차만의 문제로 볼 수는 없다"며 "다른 대형가맹점과의 수수료율 조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카드사들이 현대·기아차의 조정안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삼성·롯데카드가 가맹점 계약 해지일인 11일까지 현대·기아차와 수수료율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이날부터 해당 카드사 고객은 현대·기아차를 구매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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