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캡, 미국 차세대 방송플랫폼 공급업체로 뽑혀
디지캡, 미국 차세대 방송플랫폼 공급업체로 뽑혀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3.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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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디지캡(대표 한승우)은 미국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 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이 2019년부터 시작하는 차세대 방송 플랫폼 사업의 공급 업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디지캡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차세대 방송 플랫폼은 ㈜디지캡에서 독자 개발한 “DigiCaster”로 ATSC 3.0 방송을 위해 필요한 기술 중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로 처리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하나의 서버로 구현한 All-in-one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ATSC 3.0을 위한 Signaling, ESG, Generic NRT, ReMUX 및 Scheduler 기능을 포함하고 이러한 기능들을 제어 및 모니터링하기 위한 통합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승우대표는 “이번 싱클레어 방송 그룹의 차세대 방송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상호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또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ATSC 3.0 기반 차세대 방송 플랫폼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클레어 방송 그룹은 173개 TV방송국과 514개 채널을 보유한 미국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로 ATSC 3.0 기반의 차세대 방송 서비스 개발 및 배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차세대 방송 플랫폼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싱클레어 그룹 첨단기술총괄부사장 마크 에이트켄은 “디지캡은 차세대 방송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 고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훌륭한 파트너로, 이번 사업으로 디지캡의 상용 기술과 싱클레어 방송 그룹의 서비스를 결합하여 미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캡은 “e-Global Leader”라는 목표 아래 2000년 설립하여 디지털콘텐츠의 불법 복제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보호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디지털콘텐츠 e-Business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디지캡은 디지털(방송)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보호솔루션과 더불어 여러 단말기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스크린 솔루션, 디지털방송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방송서비스 솔루션, 지상파 UHD 방송서비스를 위한 ATSC 3.0 기반의 UHD 방송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