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지난해 영업익 전년 比 25.6↓…신규 게임 부진 탓
엠게임, 지난해 영업익 전년 比 25.6↓…신규 게임 부진 탓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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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엠게임은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271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1.5%, 영업이익 -25.6%, 당기순이익 -3.7% 하락한 수치다. 지난 4분기로만 보면, 매출 76억원, 영업이익 8억, 당기순이익 4000만원이다.
 
엠게임에 따르면 이번 실적 부진은 신규 모바일게임의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던 탓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올해 2월부터 미국, 터키 '나이트 온라인'의 로열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올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엠게임은 올해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업데이트 및 해외 재진출로 국내외 매출을 견고하게 유지시키면서, 자사의 IP(지식재산권) 활용, 퍼블리싱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신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전체 매출에서 55%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매출의 두 축인 '열혈강호 온라인' 중국 매출과 '나이트 온라인' 미국, 터키 매출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올 1분기 실적부터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올해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온라인게임들의 매출 신장 노력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자체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 서비스도 확대하고, 비게임 분야 신사업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