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 뚫었다! 신예 베스파 '들썩'…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컴투스·엔씨·넷마블 '움찔'
외풍 뚫었다! 신예 베스파 '들썩'…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컴투스·엔씨·넷마블 '움찔'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0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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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3월 7일]신작 이슈 不通! 웹젠 ·조이시티 동반 하락… NHN엔터 '또 상승' · 펄어비스 '반등'

[비즈트리뷴] 3월 7일(목),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이 게임주 매도에 나섰다.
국내 증시는 우하향했다.

게임주도 신작 모바일게임 관련 이슈가 쏟아졌지만 통하지 않았다. 관련주 웹젠(-2.12%)과 조이시티(-1.57%)는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게임주 평균등락률 -0.90%로 다시 냉탕으로 향했다.

상승 종목은 전일 17개서 10개로 줄었다.
베스파가 전일보다 11.95% 상승,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룽투코리아는 +3.37%, NHN엔터테인먼트는 +2.62%로 뒤를 이었다.

 
▶베스타 11.95% ↑ '나홀로 급등'…거래량 급증
베스파의 이날 상승폭(+11.95%)은 올해 들어 지난 1월 10일(+13.3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종가는 3만450원이다. 지난 12월 7일 무너진 3만원 선을 약 3개월 만에 되찾은 것.

개인이 4903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17주와 2272주를 순매수했다.

 
▶ 하락 종목 24개, 전일보다 10개 늘어
하락 종목은 24개로 전일보다 10개가 늘었다.

컴투스가 -5.34%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넵튠과 액토즈소프트는 각각 -4.96%와 -4.88%를 나타냈다.

넥슨지티(-3.69%)와 위메이드(-3.39%)는 -3대의 약세로 장을 마쳤다.

▶1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컴투스 5.51%↓…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컴투스의 하락은 지난 3월 3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낙폭은 2019년 들어 지난 1월 10일(-5.51%)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종가는 11만1700원이며 거래량은 28만8204주로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125주와 5만2756주를 팔았다. 개인은 8만1606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이날 주가 안정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종료일은 오는 9월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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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엔씨 2.11%↓· 넷마블 0.44%↓
대형주는 NHN엔터테인먼트(+2.62%)와 펄어비스(+1.50%)를 제외하고 모두 우하향했다.

컴투스가 -5.34%로 급락한 가운데 투톱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각각 2.11%와 0.44%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동반매도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외국인이 5776주, 기관이 1만1852주를 팔았다. 넷마블에서는 각각 1407주와 1만2761주를 던졌다.

 
카카오는 0.95%(1000원) 하락한 10만4500원으로 마감됐다. 3거래일째 약세다.
외국인이 3만5775주를 사들였고 개인이 2만3699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6805주를 순매도, 3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이었다.

 
더블유게임즈는 1.53%(1000원) 빠진 6만4200원을 나타냈다.
개인이 1만8335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726주와 8396주를 담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외국인·기관 또 샀다! NHN엔터 2.62%↑, 종가 8만2000원 선 돌파
전일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NHN엔터테인먼트, 또 올랐다. 2.62%(2100원) 상승,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한 것.

종가는 8만2200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개인이 6만7578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16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6만925주를, 외국인이 7258주를 담았다. 2거래일째 동반매수다.

▶펄어비스 1.50%↑ 외국인·기관 동반매수…CCP게임즈와 미디어 토크 개최
펄어비스가 1.50%(2500원) 상승하며 전일 약세(-1.71%)를 만회했다. 종가는 16만9300원이다.

외국인이 1만7655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2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기관은 8389주를 던졌다. 개인은 2만5228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2018년 9월 인수한 CCP게임즈와 함께 '미디어 토크'를 진행했다. 힐마르 베이가르 페투르손 대표와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함영철 전략기획실 실장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서 펄어비스는 올해 CCP게임즈의 간판 온라인게임 '이브 온라인'을 한글화해 연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작 캐주얼 모바일RPG '프로젝트V' 컨셉 원화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이시티 1.57%↓, '사무라이 쇼다운M' 돌발 테스트
조이시티가 전일대비 1.57%(200원) 빠진 1만2500원으로 마감됐다. 3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개인이 2117주를 팔며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545주를 팔았고 기과은 3주를 사들였다.

전일 '사무라이 쇼다운M' 출시일(3월 13일)을 공개한 조이시티, 돌발 테스트에 나섰다.  3일간 구글 플레이에서 100명으로 대상으로 한다. 플레이 영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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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2.12%↓ '마스터 탱커' 출시일(3월 11일) 발표
웹젠이 야심작 모바일MMORPG '마스터 탱커' 출시일(3월 11일)을 발표했다.
주가는 어제보다 450원(2.12%) 빠진 2만750원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2만909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은 2만2085주를 던졌다. 3월 들어 첫 매도다. 기관은 4만3853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