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깨끗한 수질 확보해 농업·농촌이 생명산업의 초석 마련하겠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깨끗한 수질 확보해 농업·농촌이 생명산업의 초석 마련하겠다”
  • 구동환 기자
  • 승인 2019.03.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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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7일 "깨끗한 수질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 사장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흥저수지를 방문해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 및 현장 안전을 점검을 하기 위해 습지 및 녹지조성, 어도(물고기 이동통로), 주민 쉼터 등 예정구간을 둘러봤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 현황 및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l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 현황 및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l 한국농어촌공사

그는 “수질개선을 통해 농촌 공간의 어메니티를 보존함으로써 우리 농업·농촌이 생명산업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지구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시작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에도 좀 더 세심하게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흥저수지는 1964년 준공된 농업용 저수지로 저수지 상류부가 도시화되면서, 주민들의 쉼터로서 수변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다.

이에 공사는 농식품부,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주민 등 민관이 협력해 상류오염원 관리와 저수지 수질개선을 비롯한 주변 환경개선활동을 진행하는 민관 참여형 수질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11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 착공, 인공습지 및 침강지 등 수질개선시설 조성, 어도신설 등 생태공간 확보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기흥저수지 수질을 생활용수 수준(호소수준 Ⅲ등급)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40여 년간 농어촌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로 지난 4일 취임 후, 농업인 나아가 국민의 관점에서 기존 사업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