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 동향] 개인 투자자, 대형주 '담았다'…컴투스·엔씨·넷마블·펄어비스 '집중 매수'
[게임주-거래 동향] 개인 투자자, 대형주 '담았다'…컴투스·엔씨·넷마블·펄어비스 '집중 매수'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3.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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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평균 등락률 -0.90% 다시 약세… NHN엔터·펄어비스 뺀 대형주 하락, 전체 시총 4400억 원 증발

[비즈트리뷴] 3월 7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했다.

게임업계에서는 신작 모바일게임 관련 이슈가 몰아쳤지만 게임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평균등락률 -0.90%로 전일 반등세를 지키지 못하고 우하향한 것.

매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종목을 늘렸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 종목은 전일 15개서 18개로 늘어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판(동반 매도) 게임주는 9개다.

3월 7일 외국인은 18개 게임주를 팔았다.

컴투스(-3만 125주), 넥슨 지티(-4만 1662주), 펄어비스(-1만 7655주), 웹젠(-2만 909주) 등서 매물을 쏟아냈다.

순 매수 종목은 13개다. 카카오(+3만 5734주), 더블유 게임즈(+1만 726주), 위메이드(+1만6440주) 등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위메이드 사자는 3월 4일부터 4거래일째다.

기관은 12개 게임주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컴투스 주식 5만2684주를 던졌다. 2019년 들어 최대 매물이다.

엔씨소프트(-1만1788주), 카카오(2만2755주), 넷마블(1만2761주) 등 시총 톱3에서도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넷마블과 카카오의 매도는 지난 3월 5일부터 3거래일째다.

순매수 종목은 7개에 그쳤다. 1만주 넘게 사들인 종목은 NHN엔터테인먼트(+6만1012주), 웹젠(+4만853주)뿐이다. NHN엔터 매수는 4거래일째다.

개인은 18개 게임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2만5228주), 넷마블(+1만4168주), 엔씨소프트(+1만7670주), 컴투스(+8만1353주) 등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이외 액토즈소프트(+1만1733주), 넥슨지티(+4만1490주), 엠게임(+2만3426주) 등도 적극적으로 샀다.

순매도 종목은 14개다.
NHN엔터테인먼트(-6만7665주), 카카오(-1만7708주), 더블유게임즈(-1만8335주), 위메이드(-2만7481주), 웹젠(-2만2086주) 등서 강한 매도를 보였다.

NHN엔터 매도는 2월 13일부터 16거래일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한 종목은 펄어비스, 넷마블, 선데이토즈, 네오위즈, 엠게임즈, 엔씨소프트, 액토즈소프트, 넵튠, 컴투스다.
컴투스 매도량은 각각 3만125주와 5만2684주로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

함께 사들인 종목은 베스파, NHN엔터테인먼트, 더블유게임즈, 위메이드 등 4개다. NHN엔터테인먼트, 더블유게임즈, 위메이드 동반매수는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629만7042주다(정규장 마감기준). 전일보다 약 926만주가 늘었다.

베스파, 룽투코리아, 데브시스터즈, 액션스퀘어, 미투온, 컴투스 증가폭이 전일대비 50%를 넘었다.  전일 2019년 최저치를 나타냈던 액션스퀘어는 104만9990주로 1000% 이상 늘었다.

반면 선데이토즈, 액토즈소프트는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일 2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총 거래대금은 2062억3500만원을 나타냈다.

전체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4400억원이 감소한 39조3444억원이다.
NHN엔터테인먼트(+2.62%)와 펄어비스(+1.50%)를 제외한 대형주가 하락마감했다.

컴투스가 -5.34%로 2019년 들어 지난 1월 10일(-5.51%)에 이어 두번째로 5% 넘는 약세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2.11%(9500원) 내린 44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더블유게임즈는 -1.53%, 넷마블은 -0.44%로 마감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37%로 2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펄어비스는 1.50%(2500원) 오른 16만9300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