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석방됐다. 그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보증 석방을 요청해왔다.
지난 6일 이명박 전(前) 대통령은 동부구치소를 빠져나와 자택으로 향했다. 구속 349일 만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그동안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재판부에 보증 석방을 청구해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그간 이 전 대통령은 구치소 내에서 산소호흡기를 이용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구치소를 빠져나온 이명박 전 대통령은 우려와는 다르게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를 찾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하면서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형사소송법 제98조에 따라 자택에만 머물러야 하며 통신 역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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