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8강 대진표가 완성되기 일보 직전이다. 남은 경기에 따라 다음 라운드 어떤 빅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추첨을 앞두고 있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8강 대진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챔스 3연패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의 자존심 파리 생제르맹이 16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기 때문.

파리 생제르맹은 7일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챔스 8강 대진표에서 이름이 지워졌다. 

이날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 스타디움에서도 홈팀 FC포르투가 AS 로마와 연장 혈투 끝에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알렸다.

이로써 현재 챔스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FC포르투, AFC아약스다.

반대편에는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리버풀 등 쟁쟁한 상대들이 8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빅매치가 성사될 예정이다.

챔스 8강 대진표 추첨부터는 같은 리그에 소속된 팀들끼리도 경기가 성사돼 집안싸움을 보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으며 비교적 약체로 분류되는 FC포르투, AFC아약스 등이 이름값 높은 맨유 등을 상대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번 시즌 챔스 결승전은 오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