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수 김신혜` 검찰 증거 모두 부인, 복역 중인 무기수로서 `처음 재심`
`무기수 김신혜` 검찰 증거 모두 부인, 복역 중인 무기수로서 `처음 재심`
  • 최원형 기자
  • 승인 2019.03.06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신혜 ㅣ ytn 방송화면 캡처
김신혜 ㅣ ytn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친부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 씨에 대한 재심 절차가 시작됐다.

6일 공판준비기일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변호인 측은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를 모두 부인한다 전했다.

무기수 김신혜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19년째 복역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재심이 확정되면서 복역 중인 무기수로는 처음으로 재심을 받게 됐다.

한편, 오늘 6일 피고인 신분이 된 김 씨는 담담한 표정에 사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재심을 준비하고 분들도 계실 텐데 이런 억울한 옥살이가 계속되지 않도록 열심히 싸워서 꼭 이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법원은 지난 2000년 사건 당시 경찰이 강압적이고 위법적인 수사를 벌인 점을 인정해 재심을 결정한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