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이번엔 성공할까?
전도연, 이번엔 성공할까?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3.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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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생일' 스틸컷)
(사진=영화 '생일' 스틸컷)

배우 전도연이 영화 '생일'로 돌아온다. 

6일 오전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CGV 압구정점에서 배우 전도연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화 '생일' 제작보고회 참석을 위해 나선 것. 전도연 외 배우 설경구와 이종언 감독이 자리했다.

오는 4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생일'은 지난 2015년 '남과 여' 이후 전도연이 4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택한 작품이다.

전도연은 지난 2010년 출연한 영화 '하녀' 이후로는 관객몰이에 실패하며 전성기에서 내려온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하녀 이후 그녀가 출연한 '카운트다운', '무뢰한' 등 5편은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때문에 전도연이 전국민이 슬픔에 잠겼던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한 '생일'을 통해 다시 흥행 여신으로 재기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생일'을 두고 세월호 사건을 다룬 영화인 만큼 개봉 시기가 적절치 못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에 이종언 감독은 "우리 사회가 주목하고 공감하는 것이 위로가 될 수 있다"라며 영화 개봉 시기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