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채은정 '1세대 아이돌' 치열한 생존전략…"불도저 같은 직업변천史"
송백경-채은정 '1세대 아이돌' 치열한 생존전략…"불도저 같은 직업변천史"
  • 서민희 기자
  • 승인 2019.03.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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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백경 SNS)
(사진=송백경 SNS)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을 앞으로 KBS 공채 성우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송백경은 자신의 SNS에 KBS 전속성우로 최종합격한 사실을 공개했다. 송백경은 불혹이 지난 나이에 도전한 것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성과를 얻은 것에 뜨거운 소감을 남겼다.

송백경은 20대에는 힙합가수, 30대에는 사업가, 그리고 40대에 다시 성우로 활동할 수 있게 된 것에 행복함을 드러냈다. 송백경은 2년전 MBC '라디오스타'에서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사업가로 변신한 사실을 공개했다. 송백경은 "원타임 멤버 오진환과 카레 음식점을 운영한다"며 "3개를 운영해 방송활동을 함께 할 수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송백경은 성우로 방송계에 복귀했다.

1세대 아이돌 중 클레오로 활동했던 채은정 역시 송백경 못지 않게 다양한 직업에 도전해온 사실이 전해져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생사를 공개해 송백경의 소식과 맞물렸다. 

하루전인 지난 5일 채은정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클레오 활동이후 홍콩에서 광고모델로 먹는 광고를 휩쓴뒤 걸그룹 '걸스킹덤'으로 활동했다"면서 "그 이후 치과 코디네이터, 갤러리스트, 에이전시 운영까지 수많은 직업들을 거쳤다"고 고백했다.

채은정은 현재 직업은 "개인 비키니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며 "10년 전에는 사이트 모델을 했지만 지금은 직접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