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LPGA 양희영 프로 공식 후원
우리금융그룹, LPGA 양희영 프로 공식 후원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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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양희영 선수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희영 선수는 LPGA 통산 4승, 메이저 대회인 U.S.여자 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9년 연속 상금 랭킹 25위 내에 이름을 올렸고, 통산 톱10 회수도 64번에 달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개인 4위를 차지했다.

골프를 즐기는 긍정적인 마인드의 선수로, 성실함과 도전정신을 무기로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라는 평가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양희영 프로가 6일 후원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금융지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양희영 프로가 6일 후원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은 지난 LPGA 혼다 타일랜드에서 기업 로고가 없는 민모자를 쓰고 우승한 기사를 접한 뒤 양희영 선수의 성실성, 도전정신, 성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하고 즉시 후원을 검토했다.

양희영 선수는 우리금융과 오는 2020년까지 후원 계약을 맺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양희영 선수는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는 1등 금융그룹'이라는 우리금융그룹의 비전과 꼭 닮아 우리금융그룹 제1호 후원선수로 선정하게 됐다"며 "양희영 선수가 골프에 더욱 매진해 각종 글로벌 대회는 물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