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KCGI 의혹, 차명주식 아니라 직원자치조직 주식”
한진그룹 “KCGI 의혹, 차명주식 아니라 직원자치조직 주식”
  • 강필성 기자
  • 승인 2019.03.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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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강필성 기자] 한진그룹이 행동주의 펀드 KCGI의 차명주식 의혹을 부정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6일 입장자료를 통해 “한진칼의 주주 중 대한항공 자가보험, 대한항공 사우회, 대한항공 우리사주조합은 주식 224만1629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한진칼 특수관계인의 차명 주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주식은 한진칼 설립 당시, 2013년 8월 대한항공 인적분할 과정에서 대한항공 주식이 한진칼 주식으로 전환됐다는 것이 한진그룹의 설명이다. 

한진그룹은 이어 “이 주식의 명의자는 대한항공 직원 또는 직원 자치조직을 대표하여 한진칼 해당 주식을 관리하고 있을 뿐”이라며 “한진칼과 한진칼 특수관계인은 해당 주식에 대해 일체 관여한 바 없고 관여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