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전 여친이 밝힌 '양다리' 내막
김정훈 전 여친이 밝힌 '양다리' 내막
  • 서민희 기자
  • 승인 2019.03.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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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처)
(사진=SBS 방송 캡처)

-김정훈 전 여친 측 "할말 많지만"

그룹 유엔(UN) 출신 배우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 씨 측이 김정훈이 가상 연애 프로그램 출연 당시에도 교제 중이었다고 주장해 거짓말 논란에 불을 지폈다.

5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정훈이 전 여친 A씨가 제기한 피소된 사건을 다뤘다. 앞서 김정훈의 가상프로그램 출연과 전 여친 A씨와의 교제 기간이 겹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A씨 측 변호인은 '본격연예 한밤'측에 "겹칠 수밖에 없다. 겹치는 게 맞다"며 "연애 기간이 짧은 건 아니다. 잠깐 일주일 만났는데 애가 생기고 이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A씨 측은 "사실 저희는 할 말이 많다. 그에 대한 자료도 다 가지고 있다"며 "짧게 만나고 헤어졌는데 임신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데, 사귀는 중에 아이가 생겼다"고 했다.

이는 TV조선 '연애의 맛' 제작진이 "김정훈이 2년째 싱글이라고 들었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내용이라 거짓말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김정훈 전 여친으로 알려진 A 씨는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김정훈과 교제하던 중 임신을 했고, 김정훈이 임신 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훈이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준다고 했지만, 계약금 100만원만을 지급하고 나서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정훈의 소속사 측은 이틀간 침묵 끝에 지난달 28일 "김정훈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