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란씨의 죽음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란씨가 사망 전 수개월간 감금됐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PD 수첩'은 이미란씨의 죽음과 관련한 의혹을 파고들었다. 이미란씨는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으로 조선일보가(家)의 며느리다. 이미란씨는 지난 2016년 9월 한강에 몸을 던져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미란씨 가족의 전(前) 가정부는 인터뷰를 통해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미란씨가 가족들에 의해 수개월간 감금당했다는 것. 가정부는 "이미란씨가 수개월 간 지하에서 지냈으며 입에서 썩은 내가 날 정도로 방치됐다"라고 주장했다.
가정부는 이미란씨의 자녀들이 이 씨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에 관여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가정부는 "이미란씨가 나가지 않으려고 버티자 자녀들이 손을 자르라고 외쳤다"라고 주장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미란씨의 큰 딸과 큰 아들은 강요죄 혐의로 지난 1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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