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초등컴퓨팅교사협회' 업무협약 체결…대리점서 어린이 코딩 교실 운영
SK텔레콤, '초등컴퓨팅교사협회' 업무협약 체결…대리점서 어린이 코딩 교실 운영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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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SK텔레콤이 전국 주요 도시의 지점·대리점을 개방해 어린이(6~10세)를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협력해 자사 유통망을 공유 인프라로 활용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코딩 교실'을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SKT 제공
사진=SKT 제공
SK텔레콤은 이달 중 수도권 내 2개 지점에서 파일럿 형식(임시)으로 '신나는 코딩 교실'을 운영하고, 이후 전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코딩 교육을 위한 전문 강의 인력을 자원봉사 형태로 담당하게 된다.

'신나는 코딩 교실'은 SK텔레콤 지점 업무가 종료되는 18시 이후나 토요일 등 유휴 시간에 운영되며, 향후 T월드 온라인 시스템 등을 통해 교육 희망 어린이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코딩교실'은 SK텔레콤이 6~10세 어린이들의 창의융합 교육을 위해 내놓은 프로그램으로, 교육용 로봇 '알버트'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300여개 초등학교에서 정규 교과 및 방과후 수업에 '코딩 스쿨'을 활용 중이며, 스페인∙프랑스∙터키∙베트남∙말레이시아∙코스타리카∙페루 등 해외 10여개국에서도 시범 운영 중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수도권 45개, 지방 60개 매장에서 실버세대 고객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 성동구 등 4~5개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2000여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ICT 돌봄 서비스 1차 시범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신나는 코딩 교실은 SK텔레콤이 추구하는 행복커뮤니티의 일환으로, 전국 유통망과 알버트 로봇 등 다양한 ICT 공유 인프라와 선생님들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된다"며 "SK텔레콤이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