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에너지·코액터스'와 손잡고 '청각장애 택시기사 서비스' 활성화 나서
SK텔레콤, 'SK에너지·코액터스'와 손잡고 '청각장애 택시기사 서비스' 활성화 나서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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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SK텔레콤이 SK에너지,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와 함께 '고요한 택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각 사는 서울 을재로 소재 SK텔레콤 본사에서 MOU(업무협약)를 맺고,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청각장애 택시기사를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코액터스는 사회적 약자인 청각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위해 '고요한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고요한 택시는 지난해 6월 청각장애 택시기사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서울, 경기, 대구 등으로 지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청각장애 택시기사 전용 'T맵 택시 앱'을 오는 3월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측은 "기존 택시호출 앱은 비장애인용 위주로 설계돼 청각장애 택시기사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웠다"며 "SK텔레콤은 30만 청각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용 앱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SK에너지는 전국 290개 충전소 네트워크를 통해 '고요한 택시'를 홍보하고, 청각장애인과 법인택시회사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여지영 SK텔레콤 TTS Unit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기업들이 사회적 약자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 발걸음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