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첫날 개통량 전작 대비 120%…자급제만 '4만대'
갤럭시S10, 첫날 개통량 전작 대비 120%…자급제만 '4만대'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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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프리미엄폰 갤럭시S10이 이동통신사를 통해 첫날 개통된 양이 14만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자급제 스마트폰 개통량을 포함하면 전작인 '갤럭시S9'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의 첫날 개통량은 전작 갤럭시S9의 첫날 개통량으로 알려진 수치에 약 70% 수준이다. 다만, 자급제 모델을 포함하면 수치가 뛴다. 
 
삼성 갤럭시S10 스튜디오
삼성 갤럭시S10 스튜디오
삼성전자 측은 "첫날 개통된 자급제 모델이 전체 개통량의 20∼30%를 차지했다"며 "자급제 모델을 포함할 경우 갤럭시S10 첫날 개통량이 전작의 120% 수준"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자급제 모델을 포함했을 때 첫날 개통량이 18만대 수준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삼성닷컴 등 갤럭시S10 자급제 예약판매 온라인 채널에서는 일부 모델이 잇따라 매진되기도 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10 512GB 프리즘 화이트 등이 매진됐고, 다른 모델도 주문 폭주로 배송 지연이 공지됐다.

사전예약 판매량이 갤럭시S9 사전 판매량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S10 전체 시리즈의 판매량은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S10 5G' 단말기까지 포함될 경우, 전작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 갤럭시S10 5G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오는 5월 중순 갤럭시 폴드를 5G 전용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