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오가 10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동료였던 고 장자연 사망 당시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관련 문건을 최초 목격했던 인물이다.
윤지오가 용기를 낸 것은 세상에 진실을 알리기 위한 국민들의 목소리와 검찰의 재수사 때문이었다.
윤지오는 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장자연 사망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을 때조차 미행을 당해야 했던 그는 모든 두려움을 떠나 10년 동안 칩거아닌 칩거를 해야 했다.
이후 인터뷰가 화제를 몰자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다시 한 번 용기를 낸 심경을 전했다.
윤지오의 용감한 선택에 대중의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jyjr**** 윤지오씨 용기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자연 사건은 대한민국의 최상위층의 치부와 어둠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입니다. 이번에 사건의 진실이 일목요연하게 드러내어 역사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합니다” “nost****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힘내세요” “sbin**** 진실은 꼭 밝혀질 겁니다. 힘내세요” “1001**** 소름끼친다. 한창 빛나는 나이에 유린당하고 죽음을 당하다니”라는 댓글이 줄 잇고 있다.
증인과 세상이 고 장자연의 죽음을 다시 한번 애도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찰들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윤지오는 인터뷰에서 당시 경찰의 수사에 대해 ‘수박 겉핥기’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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