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두 명이 숨졌다. 사망한 이들은 군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이었다.

5일 오전 강원 철원군 서면 자등리 인근에서 2.5t 화물차와 군용 차량이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교통사고로 군용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철원 인근 부대 병사 한 명과 간부 한 명이 목숨을 잃었고 동승 중이던 병사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당한 병사들은 군 병원과 민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군용 차량과 충돌한 화물차 운전자 강씨는 경미한 부상을 당했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화물차는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었으며 군용 차량은 반대편에서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사건 당시 상황을 제외하고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불문명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강씨를 조사해 정확한 철원 교통사고의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