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라이프' 이영자, 크리에이이터 도전 …"나의 솔직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랜선라이프' 이영자, 크리에이이터 도전 …"나의 솔직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03.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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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  '랜선라이프' 제공
이영자 | '랜선라이프' 제공

[비즈트리뷴]   '랜선라이프' MC 이영자가 1인 방송 크리에이터에 도전한다.

이영자는 지난달 28일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의 인터넷 방송에서 '이영자채널'을 론칭하겠다고 밝혔다.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 1인 방송계를 처음 접하게 된 MC 이영자는 그동안 1인 방송에 익숙지 않은 기성세대를 대변하며 시청자와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해왔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유롭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의 삶을 가까이 지켜봐온 이영자는 "(방송인으로서)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나가는 크리에이터들이 대단하고 부럽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늘 '진짜 이영자'보다는 방송, 대중에게 비쳐지는 이영자로 살아왔다. 그러다보니 진짜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더라. 이제 '이영자채널'을 통해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도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영자채널'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는 이영자는 본인의 최근 관심사와 이를 탐구하는 자신다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 채널 론칭은 4월 초.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이영자는 자신의 각오를 담은 영상을 유튜브 '이영자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그동안 방송에서 한 번도 밝힌 적 없는 이영자의 제부, 드라마 '셜록'에서 왓슨 목소리를 맡은 것으로도 유명한 성우 박영재가 등장했다. 이에 이영자의 채널 론칭 각오 영상은 공개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조회수 7만 건을 돌파하는 등 기대가 커지고 있다. 

'랜선라이프' 제작진은 "1인 방송계를 낯설어했던 MC 이영자의 변모에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 본인이 혼자 오랫동안 고민한 프로젝트다. 본 프로그램에도 이영자채널의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상호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에이터 이영자의 합류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랜선라이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