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얼굴 이름 공개 이유가? 장자연 수사 과정과 의혹을 담은 '13번째 증언' 책 공개
윤지오 얼굴 이름 공개 이유가? 장자연 수사 과정과 의혹을 담은 '13번째 증언' 책 공개
  • 김형식 기자
  • 승인 2019.03.05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지오ㅣtbs 방송화면 캡처
윤지오ㅣtbs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 故 장자연 동료 배우 윤지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 윤지오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신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윤지오는 과거 장자연의 성접대 자리에 동석했던 후배로 알려졌다.

이날 윤지오는 장자연이 극단적 선택을 한 후 참고인 조사를 받고는 미행이 붙고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증언에 나서고는 캐스팅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통해 윤지오는 10년 만에 얼굴과 이름을 공개한 것에 대해 "가해자들이 너무 떳떳하게 사는 걸 보면서 억울하다는 심정이 많이 들었다"며 피해자가 오히려 책임감과 죄의식을 가지고 사는 현실이 한탄스러워 이제는 바뀌었으면 하는 소망에 용기를 내서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지오는 故 장자연 사건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인 `13번째 증언`을 통해 당시 수사 과정과 고인에 대한 의혹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3월 7일은 장자연이 세상을 떠난 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