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KF99, 패션화 시대 임박…색상부터 디자인까지 격동 예고
미세먼지 마스크 KF99, 패션화 시대 임박…색상부터 디자인까지 격동 예고
  • 서민희 기자
  • 승인 2019.03.0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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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면서 미세먼지 마스크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5일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최초 닷새 연속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뿌연 하늘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마스크부터 공기청정기까지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미세먼지 및 황사 마스크 시장도 변화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는 조짐이다. 마스크 생산 기업들은 화이트, 블랙으로 한정되어 있던 마스크를 와인, 네이비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조하기 시작했고, 패션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얼굴 구조를 고려한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또 안경 쓰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지지대 및 김서림 방지 효과가 있는 마스크 등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또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선정하면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이와같은 요소들은 미세먼지 마스크의 본질에 충실한 다음에 빛날 수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KF(Korea Filter) 숫자등급으로 숫자가 클 수록 차단율도 높다는 뜻이다. 미세먼지 마스크 KF99는 미세먼지를 99% 이상을 차단할 수 있지만 반면 호흡하기는 어려워지는 일장일단이 존재한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미세먼지 마스크 KF80이상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개인차와 그날의 날씨에 따라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