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KTB투자증권은 29일 나스미디어가 올해 2분기 큰 폭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KTB투자증권 이남준 연구원은 "동영상 광고의 구조적인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아 2분기도 큰 폭의 매출 성장률 기록할 것" 이라며 "크로스미디어 등을 통한 사업부간 시너지로 전 사업부의 호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291억원, 영업이익은 7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며 "대선 기간 동안 온라인 마케팅이 집중됐으며 대작 모바일게임 온라인 마케팅 또한 활발히 진행되면서 온라인광고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부터 연결 편입된 엔서칭마케팅을 제거해도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31%, 87%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온라인광고 성장에 힘입어 DA 미디어렙 사업부가 1분기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사업 부문별로 온라인 디스플레이 2분기 매출은 36% 성장한 142억5000만원, 엔서치마케팅은 15.2% 성장한 88억3000만원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엔서치마케팅이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은 이유는 검색광고 사업 특성상 5월이 비수기이며 더불어 올해 5월 연휴 영향이 지난해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시털방송 2분기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디지털옥외는 크로스마케팅에 힘입어 2분기도 양호한 성장률 기록하고 KT수원 야구장 옥외광고 집행으로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남영 기자 rnskadud88@biztir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