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출격] 눈길 사로잡는 신기술 향연…예판선 화이트·블랙 선호
[갤럭시S10 출격] 눈길 사로잡는 신기술 향연…예판선 화이트·블랙 선호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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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10(GalaxyS10)' 시리즈 공식 출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최신기술이 담긴 갤럭시S10이 과연 전작인 갤럭시S9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갤럭시S10 스튜디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 KT, LG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앞서 지난 4일부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개통에 들어간 상태다.
 
SK텔레콤이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S10 시리즈 전체 구매 고객 중 40%가 프리미엄형인 S10플러스를, 기본형인 S10은 40%, 보급형으로 불리는 S10e는 1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S10e를 제외하면, 출고가가 100만원 이상임에도 일반형과 프리미엄형이 더 선호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이같은 결과는 아무래도 갤럭시S10에 담긴 신기술의 탑재 정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10e의 경우, 상위 2개 모델(일반형, 프리미엄형)에 적용된 '온스크린 지문인식(전면 지문인식)' 대신 측면 지문 인식이 탑재돼 있다. 또한 S10, S10플러스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반면, S10e는 망원 렌즈를 제외한 듀얼 카메라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고릴라글라스(커버유리), 디스플레이 화질 등의 차이로 인해 S10e보다는 상위 모델로 예약자 비중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색상은 절반 가량이 프리즘 화이트 색상을, 40%가 프리즘 블랙을 선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예약판매량은 나쁘지 않은 상태다. 전작인 갤럭시S9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
 
주목할 점은 아직 갤럭시S10 시리즈의 화룡점정을 찍을 5G 단말기의 출격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오는 22일 사전예약 실시되는 5G단말기까지 합세할 경우, 전작보다 더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겠냐는 게 업계측 견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오랫동안 갤럭시를 사용해온 이용자가 올해 S10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높고, 가격도 아이폰에 비하면 여전히 20% 이상 저렴하다"며, "연간 판매량이 400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오는 8일 공식 출시되는 갤럭시S10은 진정한 풀 스크린의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새로운 카메라 기술, 강화된 인텔리전트 기능, 무선 배터리 공유∙더욱 스마트해진 빅스비 등 삼성전자가 10년 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모두 담은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