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네이버가 모바일 게임과 커뮤니티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고, 삼성 갤럭시의 게임 특화 도구 ‘게임툴즈’에 모바일 게임 전용 인앱 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PLUG’를 탑재했다. 

 

네이버 카페 PLUG는 모바일 게임 유저가 게임 플레이 중 앱을 이탈하지 않고 곧바로 네이버 카페에 접속해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SDK(Software Development Kit)다.

 지난 27일 삼성 갤럭시의 게임 특화 도구인 ‘게임툴즈’가 새롭게 업데이트됨에 따라, 갤럭시 S6 이상의 기기를 보유한 유저들이라면 ‘게임툴즈’ 메뉴에서 카페 아이콘을 클릭해 게임 플레이 중 끊김 없이 네이버 공식게임카페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유저들은 앱내 연결된 네이버 공식게임카페에서 실시간으로 게임의 새로운 소식과 공략집을 확인하거나, 게임툴즈를 통해 캡처 또는 녹화한 게임 플레이 화면을 카페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다. 

 

네이버 유진우 PLUG 리더는 “네이버 카페는 지난 15년간 이용자들과 소통해오면서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유저들 간 게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게임 커뮤니티의 수요가 높아, 게임사들은 약 1천여 개가 넘는 네이버 공식게임카페를 직접 운영하면서 유저들의 게임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모바일 게임과 각 커뮤니티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양사 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 카페 PLUG’는 모바일 게임 전용 인앱 커뮤니티 SDK로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일본, 중국 등에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며, 게임과 카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투명도 조절 기능, 게임 플레이 및 셀프 영상 녹화를 지원하는 게임 VJ 기능 등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커뮤니티 기능에 힘입어 국내외 350여 개 게임에 적용을 완료했다.

또한 페이스북, 구글, 라인, 트위터, 웨이보 등 다양한 소셜 로그인과 16개 언어별 채널을 지원하며 글로벌로도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