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 월드투게더에 3억원 기부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 월드투게더에 3억원 기부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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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배달의민족으로 잘 알려진 (주)우아한형제들은 김봉진 대표가 국제개발협력 단체 '월드투게더'에 3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김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전달한 이 기부금은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김봉진 대표(우)|우아한형제들 제공
베트남 등 5개국을 중심으로 교육 등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정구기구(NGO)월드투게더는 지난 달 28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김 대표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우아한형제들 측에서는 김봉진 대표와 박일한 부사장, 류진 홍보 이사 등이 함께했다.

김 대표는 "월드투게더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어려운 아이들과 소외받은 분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더 번창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배민라이더스, 배민상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food-tech)' 선도 기업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배달의민족과 같은 모바일 배달 음식 주문 중개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현지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