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마중가 타워'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미래에셋대우, '마중가 타워'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3.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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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프랑스 파리 오피스 빌딩 '마중가 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투자금융본부가 주도한 본 거래의 매입가는 약 1조원을 상회하며 현지 대출을 제외한 에쿼티 투자금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Amundi Immobilier가 공동 투자 할 예정이다.

마중가 타워는 2014년 파리 서부 국제업무지구인 라데팡스에 세워진 랜드마크 빌딩이다.

높이 약 194m로 프랑스에서 네번째, 라데팡스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높으며 기존 오피스 빌딩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친환경 설계가 특징이다.

현재 글로벌 회계·컨설팅사인 딜로이트의 본사와 악사그룹의 자산운용사인 악사 인베스트먼트 메니저(AXA Investment Managers)의 본사가 이 빌딩 전체를 장기 임차해 사용 중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두 기업의 잔여 임차 기간이 약 9년6개월로 현금 흐름 안정성이 높다"며 "최근 해외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상황에서 7% 중후반대의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우량 자산"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