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직원' 집에서 액체, 가루 확보 "강남 성형외과 손님 연결 활동 정황"
'버닝썬 직원' 집에서 액체, 가루 확보 "강남 성형외과 손님 연결 활동 정황"
  • 최원형 기자
  • 승인 2019.03.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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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ㅣ 방송화면 캡처
버닝썬 ㅣ mbc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버닝썬의 마약 유통 의혹을 둘러싼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직원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 '애나'를 경찰은 조만간 재소환할 계획이다.

'애나'라는 예명을 쓰는 중국인 여성은 클럽 버닝썬의 MD, 즉 영업사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외 VIP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마약 공급과 여성과의 만남을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은 최근 애나의 자택을 압수 수색해 성분을 알 수 없는 액체와 가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약 투약·소지 등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직원 조모씨가 강남 일대 성형외과에 손님을 연결해주는 이른바 '성형 브로커'로 활동한 정황이 밝혀졌다.

오늘 3일 클럽 관계자 등에 따르면 버닝썬 직원인 조씨는 성형외과를 알선하는 W 에이전시 대표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