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기업고객 대상 비대면 환전서비스
신한은행, 기업고객 대상 비대면 환전서비스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3.03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업 명의의 환전 거래가 필요한 경우 통장 및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외화를 수령할 임직원 정보와 금액 입력 및 통화만으로 환전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기업 비대면 환전서비스 이용 시 달러, 유로, 엔 등 주요 18개 통화 환전이 가능하며 환전 거래 건별 최대 20명까지 외화 현찰을 수령할 임직원을 등록할 수 있다.

또 기업인터넷뱅킹 화면에서 환전 거래내역 조회, 임직원 현찰 수취 여부 등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환전 거래가 완료되면 해당 임직원에게 외화 현찰 수령을 위한 문자메시지(SMS)가 발송된다. SMS를 받은 임직원은 신한 쏠(SOL)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와 수령 장소(공항·영업점·외화 ATM기기)를 등록 후 외화 현찰을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우선 해외 출장 목적의 환전 거래가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거래 가능한 환전 범위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 출시로 기업 임직원의 출장 경비 환전 시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업무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