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SK텔레콤, 5G·미디어·보안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 나서
[MWC19] SK텔레콤, 5G·미디어·보안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 나서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3.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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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SK텔레콤이 유럽 최대 통신사와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등 기술 관련 개발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에서 도이치텔레콤과 5G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SKT 제공
사진=SKT 제공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과 차세대 미디어 기술, 보안 기술 등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의 관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양사의 기술력과 도이치텔레콤의 유럽 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5G 기반 미디어는 물론 보안 사업 기회도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사는 향후 R&D(연구개발) 합작회사 설립 검토 등 사업 개발 및 시장 개척을 위한 구체적 행보를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SK텔레콤은 자사의 기술·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합종연횡을 거듭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CES에서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20조원대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에 진출키로 한 바 있다.
 
이번 도이치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등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도이치텔레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의 네트워크, 미디어 및 보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5G 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이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