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북미 정상회담 결렬! 외국인 '내뺐다'…개인, 신작 관련주 '싹쓸이'
[게임주-거래동향]북미 정상회담 결렬! 외국인 '내뺐다'…개인, 신작 관련주 '싹쓸이'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2.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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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평균등락률 -2.25% '2월 최대 낙폭'…엔씨 뺀 대형주 우하향, 전체 시총 4798억원 증발

[비즈트리뷴] 게임주, 2월 신작 모바일게임과 신시장 개척, 중국발 훈풍 등 잇단 호재에 2월 강세를 보였다.

마지막 날 무너졌다.  2월 28일(목) 게임주 평균등락률이 -2.25%로 2월 최대 하락을 나타냈다.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에 국내 증시도 휘청했다.
코스피는 39.35포인트(-1.76%) 내린 2195.44로, 코스닥은 20.91포인트(2.78%) 하락한 731.25로 장을 마쳤다.

이날 게임주 전체 거래량은 1852만8425주다. 전일보다 약 754만주가 늘었다.

넥슨 매각 관련주인 넥슨지티(704만1793주)와 넷게임즈(221만3254주)가 전일보다 약 500%내외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컴투스는 11만7671주로 모처럼 10만주를 넘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66만2137주로 2월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외 액토즈소프트,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엔터메이트, 데브시스터즈, 넷마블, 한빛소프트, 미투온, NHN엔터테인먼트, 조이시티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늘었다.

반면 플레이위드와 위메이드, 웹젠, 액션스퀘어는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총 거래대금은 4705억1100만원으로 전일보다 약 1000억 원가량이 증가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4798억원 감소한 40조3293억원이다.

엔씨소프트(+2.56%)를 제외한 시총 1조원 이상의 대형주, 하락했다.

NHN엔터테인먼트(-3.90%)와 넷마블(-3.28%)가 3% 넘게 빠졌다.

펄어비스는 2.91%(5400원) 하락한 18만100원으로 마감됐다.

카카오와 더블유게임즈는 각각 -1.43%와 -1.13%를 나타냈다.

신작 모바일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글로벌에 출시한 컴투스는0.49%(600원) 내린 12만1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 동향에서는 최근 2거래일째 연속 20개 넘는 게임주를 순매수, 사자(BUY)에 열을 올렸던 외국인이 팔자(SELL)로 급선회했다. 

19개를 순매도한 것.  넥슨지티(-9만3836주)와 넷게임즈(-10만3922주)를 비롯해 액토즈소프트(-3만8649주)서 매물을 쏟아냈다.

최근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던 웹젠서 9만6181주를 던졌다. 이외 네오위즈(-3만3091주), 조이시티(-2만336주)서 강한 매도를 나타냈다.

순매수 종목은 13개다. 카카오를 10만1396주, 엔씨소프트를 2만5771주 샀다. 두 종목 모두 3거래일 연속 매수다.

더블유게임즈도 2만9280주를 매집, 매수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펄어비스를 1만942주 담았다. 지난 2월 20일 이후 6거래일만의 매수다.

기관은 14개를 샀다. 액토즈소프트, 엔씨소프트, 베스파, 카카오, 위메이드, 웹젠, 썸에이지를 빅쇼핑했다.

순매도 종목은 6개로 펄어비스(-6만1568주), 넷마블(-1만3680주)를 적극적으로 팔았다.

최근 '팔자(sell)'에 앞장섰던 개인 투자자가 17개 게임주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넥슨지티(+11만7193주)와 넷게임즈(-11만1605주)를 10만주 넘게 사들였다.
펄어비스를 5만6527주 매집, 매수 행진을 11거래일째로 늘렸다.

최근 5거래일째 팔자(sell)를 주도했던 넷마블을 +1만9634주 담으며 '사자(buy)'로 돌아섰다.

이외 조이시티(+2만2323주), 네오위즈(+3만3022주), 웹젠(+6만6070주), 선데이토즈(+9만4428주) 등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앞둔 게임주를 집중적으로 샀다.

순매도 종목은 15개다.
엔씨소프트를 5만6538주 팔았다. 2월 최대 매물이며 2월 26일부터 3거래일 연속 매도다.

더블유게임즈(-3만3860주)와 카카오(-17만7375주)의 매도 행진도 하루 더 늘렸다.

3거래일째 매수해 온 컴투스에서는 1만1268주를 던졌다.

전일 중국발 훈풍에 폭등했던 위메이드 주식도 2만1436주를 팔았다.

이외 액토즈소프트(-3만3459주), 베스파(-3만3387주), 룽투코리아(-3만3127주), 썸에이지(-3만3673주)에서 3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베스파, 엔씨소프트,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카카오, 썸에이지, 게임빌을 동반매수했다.
엔씨소프트와 카카오서 쌍끌이 매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