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5개 순매도! 웹젠·카카오 매물 폭탄…펄어비스 역대급 매수, 사자 10거래일째로 늘려
[비즈트리뷴]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다. 국내 증시는 전일 약세서 반등했다. 게임주는 폭등했다.
2월 27일(목) 코스피는 8.19포인트(0.37%) 오른 2234.79로, 코스닥은 5.07포인트(0.68%) 뛴 752.16으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15%로 2월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상승 종목은 20개로 위메이드가 +20.33%로 폭등했다. 웹젠은 +10.50%로 뒤를 이었다.
하락 종목은 9개에 그쳤다. 펄어비스가 -4.48%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게임주 '사자'(BUY)에 열을 올렸다.
특히 외국인은 23개를 순매수, 2월 단일 거래일 중 가장 많은 종목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웹젠을 30만7465주 담았다. 최근 일 년 새 최대 물량이다.
전일 10주 넘게 사들였던 카카오를 9만주 넘게 사들이며 2거래일째 빅쇼핑했다.
이외 엔씨소프트(+1만4394주), 넷마블(+1만4102주), 컴투스(+1만4897주), 더블유게임즈(+9646주) 등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순매도 종목은 9개에 그쳤다.
펄어비스서 16만444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펄어비스 상장 이래 최대치다. 지난 2월 21일부터 5거래일째 팔자(SELL)다.
NHN엔터테인먼트를 1만6409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다. 위메이드(-4만5379주) 매도 행진도 6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13개 게임주에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웹젠(+10만310주), 카카오(+7만4287주), NHN엔터테인먼트(+3만7663주), 선데이토즈(+5만9915주), 베스파(+7만6572주)를 적극적으로 샀다.
NHN엔터테인먼트 매수는 11거래일째다.
순매도 종목은 펄어비스(-2만9836주), 더블유게임즈(-3696주), 컴투스(-1만8908주)다.
컴투스의 팔자는 지난 2월 22일부터 4거래일째다.
개인 투자자는 25개 게임주를 순매도했다. 2019년 단일 거래일 중 최다 종목이다.
웹젠(38만8280주)를 비롯해 카카오(-16만1840주)서 매물 폭탄을 쏟아냈다. 엔씨소프트(-1만9208주), 넷마블(-3만47주), NHN엔터테인먼트(-2만948주) 등 대형주 팔자(SELL)에 앞장섰다.
이 외 네오위즈(-4만8248주), 넥슨지티(-7만1958주), 선데이토즈(-4만9360주), 위메이드(-1만9177주)서 강한 매도를 보였다.
순매수 종목은 7개다. 1만주 넘게 사들인 종목은 펄어비스(+19만99546주)와 썸 에이지(+3만 8684주) 뿐이다.
전체 거래량은 1099만3014주로 전일보다 약 338만주가 늘었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각각 140만4406주, 39만3869주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웹젠과 펄어비스 역시 각각 155만주와 39만9801주로 를 넘어서며 2019년 들어 가장 활발한 거래를 나타냈다.
전일 물량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종목은 카카오, 와이제이엠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신스타임즈 등이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약 807억원이 증가한 3709억5500만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4461억원으 늘어난 40조8091억원이다. 2019년 들어 최고 수치다.
중견게임사 위메이드의 폭등(+20.33%)와 웹젠의 급등(+10.50%)한 가운데 대형주는 다시 부진했다.
엔씨소프트(+1.47%)와 카카오(+1.45%), 컴투스(+0.74%)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최근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온 더블유게임즈(-0.48%)와 NHN엔터테인먼트(-0.77%)는 하락전환했다.
펄어비스는 4.48%(8700원) 하락한 18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웹젠, 넥슨지티, 네오위즈, 넷마블, 베스파, 미투온,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 대형주와 중견주를 동반매수했다.
펄어비스서는 각각 16만443주와 2만9836주를 던지며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