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KDB산업은행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이자 ASEAN의 중심인 인도네시아로 금융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소식 행사에는 성주영 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대사 등 현지 기업 및 금융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 자원과 인프라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7개 프로젝트에 4억5000만달러를 주선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KDB'를 구체화하기 위해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성 수석부행장은 "앞으로 산업은행은 수십년의 해외 개발금융 노하우 및 기업금융·투자금융 강점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인프라 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자카르타 사무소가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경제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즈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