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 재정비리 회계 투명성 논란 "차명계좌, 파악하기 어렵다" vs "회계 처리 투명하다"
'서울교회' 재정비리 회계 투명성 논란 "차명계좌, 파악하기 어렵다" vs "회계 처리 투명하다"
  • 김형식 기자
  • 승인 2019.02.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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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회ㅣMBC 방송화면 캡처
서울교회ㅣMBC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 지난 26일 PD수첩을 통해 밝혀진 '서울교회'의 재정비리와 회계 투명성 논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방송에서 박노철 목사 지지 교인 측은 20년 동안 재직했던 이종윤 목사와 재정을 담당한 장로 간에 비리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

박노철 목사 지지 교인 측은 "특정 장로의 차명계좌가 다수 있다"며 "해당 계좌 거래내역 대부분이 현금 거래며 입출금 내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종윤 목사 측 교인은 "7단계의 결재 시스템이 있는 만큼 회계 처리는 투명하다"며 "현재 박노철 목사가 안식년과 재신임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서울교회'는 이종윤 목사와 박노철 목사, 두 명의 목사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