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혜택 잡아라", 지식산업센터 세제감면 올해까지
"막차 혜택 잡아라", 지식산업센터 세제감면 올해까지
  • 구동환 기자
  • 승인 2019.02.27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구동환 기자] 올해는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이다.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재산세및 취득세 등의 세제혜택 때문이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점차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제혜택의 ‘막차’를 타기 위한 기업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가양역 더 스카이밸리 5차 석경투시도
가양역 더 스카이밸리 5차 석경투시도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06년 751건에 그쳤던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2016년에는 4987건으로 10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벤처,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세제혜택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활발히 거래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에 따라 올 연말까지 분양받은 지식산업센터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의 세제혜택이 제공된다. 사업용으로 1년 이내 직접 사용하는 경우 취득세의 50%를 경감받을 수 있으며, 연말까지 분양 받아 5년간 사용하는 경우 재산세 37.5%에 대해 세제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이 외에도 조건에 따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서 제공되는 정책자금혜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는 올해까지 적용되는 세제혜택 외에도 많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기업 수요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들 기업을 임차대상으로 한 투자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연말까지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28-9번지외 2필지 일원에 ‘가양역 더 스카이밸리 5차’가 3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의 황금 노선으로 꼽히는 9호선 가양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특히 가양역은 급행열차가 정차한다. 이외에도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상암 DMC 및 김포공항으로의 접근성도 좋다. 또한 단지 전·후면의 공개공지와 2, 3층의 야외 정원을 배치했으며 단위 규모가 작은 소형 섹션오피스로 설계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99번지 일원에서 ‘두산 명학 아너비즈타워’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이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1층, 1개동 대지면적 6611㎡, 연면적 4만5627㎡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외에도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함께 들어선다.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 감면과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과 입주시 매입가의 최대 80% 저리 대출이 가능해 입주기업의 부담을 낮췄다.

경기도 의왕시 이동 의왕테크노파크 내 산업6-1블록에서는 지식산업센터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이 공급된다. 의왕테크노파크 첫 지식산업센터로서 단지 규모는 지하 1층~지상 15층 높이, 연면적 6만1070㎡며 기숙사와 상가를 비롯해 업무∙주거∙상업을 모두 아우르는 원스톱 복합업무시설로 꾸며진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7-1∼7-4블록에서 3월 ‘파라곤 타워’ 2차분 분양을 진행한다. 파라곤 타워는 업무, 쇼핑, 문화, 주거까지 원스톱으로 결합된 프리미엄 복합단지인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 내 지식산업센터로 남양주 별내신도시 용암천 수변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별내 블록에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