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19] SK텔레콤,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상 수상
[MWC19] SK텔레콤,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상 수상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2.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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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SK텔레콤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GSMA Global Mobile Awards)'에서 자사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Most Innovative Mobile App)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GSMA(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장에서 발표된다. 이중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은 전에 없는 새로운 기능, 콘텐츠, 편의성을 지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사진=SKT 제공
사진=SKT 제공
 
2002년에 출시된 'T맵'은 1600만명(월 평균 116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이다. 2005년에 미국에서 첫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지도' 대비 3년 앞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빅데이터' 개념을 도입하는 등 시대를 앞서가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T맵'은 17년간 쌓은 교통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로별 이력을 패턴 정보로 생성해 예측 교통정보로 활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접목하여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 'T맵'에 V2X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에게 잠재적 위험 상황을 미리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T맵 V2X'는 GPS 정보, 빅데이터를 이용,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의 급제동을 감지하면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최대 1km내 뒤따르는 차량의 T맵 이용 화면에 일제히 경고 문구를 0.1초 내에 띄워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기술이다.
 
또, 소방차, 구급차 등 응급차량의 앞 차량에 '길 터주기 알람'을 보내거나, 갓길 정차 차량에 접근하는 차량에 '갓길 조심 알람'을 보내는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T맵에 적용된 V2X 및 NUGU 기술은 도로 및 고객 음성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5G 기술을 결합해 더욱 안전한 자율주행 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GSMA가 수여하는 'IoT 보안 특별상'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IoT 보안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AT&T, NTT도코모, 텔레포니카 등 17개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과 함께 이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