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외이사 새얼굴에 '김한조·안규리' 추천
삼성전자, 사외이사 새얼굴에 '김한조·안규리' 추천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2.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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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삼성전자가 2명의 새로운 사외이사를 영입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김한조 삼성전자 사외이사 내정자(좌), 안규리 삼성전자 사외이사 내정자(우)|삼성전자 제공
김한조 삼성전자 사외이사 내정자(좌), 안규리 삼성전자 사외이사 내정자(우)|삼성전자 제공

김 내정자는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PB영업본부장, 외환캐피탈 사장, 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글로벌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안 내정자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후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과거 '황우석 사단'에 소속돼 줄기세포 임상연구 등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 회장과 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고, 이를 인정받으며 앞서 2017년에는 사회봉사상 부문으로 호암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 달 20일 서울 서초구의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열고, 지난해 실적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