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극과극'! 위메이드 '또 상승'· 넥슨 자회사들 '또 하락'
게임주 '극과극'! 위메이드 '또 상승'· 넥슨 자회사들 '또 하락'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2.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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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2월 25일]'마스터 탱커' 출시 임박! 웹젠 2.33%↑…대형주 상승, 더블유게임즈·넷마블 '앞장'

[비즈트리뷴] 2월 마지막 월요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했다. 게임주도 올랐다.
​급등과 급락이 없는 가운데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오름장세를 보였다.

넥슨 매각 이슈에 관련주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넷마블이 +2.53% 반등했지만 넷게임즈(-3.79%)와 넥슨지티(-0.87%)가 5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한 것.

3월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관련 소식을 전한 웹젠은 +2.33%, 조이시티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발 호재를 품은 펄어비스는 0.90%(1700원) 상승했다.

​▶위메이드 3.73%↑ 6거래일 연속 상승
2월 25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0.27%다.
상승 종목은 19개로 베스파가 +4.59%로 가장 높게 올랐다.

위메이드는 +3.73%로 뒤를 이었다. 더블유게임즈(+2.65%), 넷마블(+2.53%), 액토즈소프트(+2.51%), 웹젠(2.33%), 넵튠(+2.01%) 등이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위메이드의 상승은 지난 2월 18일부터 6거래일째다. 종가는 4만3050원이다. 지난해 7월 13일(4만9900원)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개인이 6만5378주를, 외국인이 2만2342주를 팔았다. 기관은 9만653주를 사들였다. 6거래일 연속 매수다.

​▶선데이토즈 4.60%↓, 2019년 들어 최대낙폭 경신…개인 팔자행진 지속
하락 종목은 11개에 그쳤다.
선데이토즈가 -4.60%로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2거래일째 약세며 2019년 들어 가장 큰 하락이다. 종가는 2만4900원이며 거래량은 약 19만주다.

개인이 2만6266주를 던지며, 매도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지속했던 기관은 922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만5474주를 순매수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오는 3월 글로벌 IP에 기반한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위한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썸에이지 2.40%↓, 게임개발 부문 물적 분할…언사인드게임즈(가칭) 설립
썸에이지가 전거래일(2월 22일) 반등(30원)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2월 25일 2.40%(30원) 하락, 122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개인이 5678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3주와 1598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후 게임개발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 법인 '언사인드게임즈(가칭)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4월 1일이다.

​▶웹젠 2.33%↑ '마스터 탱커' 테스트 성료 …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웹젠이 2.33%(450원) 뛴 1만9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1만4361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53%가 감소했다.

개인이 3만6887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5071주와 1만2596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2월 14일 이후 7거래일만에 동반매수다.

3월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MMORPG '마스터 탱커'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수정 보완을 거쳐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이시티 보합, '사무라이 쇼다운M' 구글 · 애플 사전예약 돌입
조이시티는 이날 3월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 액션MMORPG '사무라이 쇼다운M'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에 앞선 자체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이용자 모집을 통해 50만명을 끌어 모은 바 있다.

조이시티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7427주로 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1978주를 샀고 개인이 2099주를 팔았다.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넷마블 2.53%↑
넥슨 매각 예비입찰 참여하면서 게임업계와 증권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넷마블, 2.53%(3000원) 올랐다.
종가는 12만1500원으로 2월 15일 무너진 12만원선을 7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개인이 5만1798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SELL)를 3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은 3만6217주를 매집했다. 기관은 1만4798주를 사들였다. 지난 2월 14일 이후 7거래일만에 사자(BUY)다.

▶엔씨소프트 0.46%↑ 찔끔 반등
2월 22일(금)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 'HERO' 개최하면서 향후 업데이트와 개발 방향 공개에도 약세를 나타냈던 엔씨, 반등했다.
​2월 25일 0.46%(2000원) 상승한 43만2500원으로 마감된 것.

외국인이 6774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25주와 1094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22일 행사를 통해 오는 3월 '리니지M' 신규 클래스와 서버 등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을 살행한 허모(43)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NHN엔터 0.80%↑, 기관 9거래일 연속 매수…KTB투자, 목표가 10만원 상향
2018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온 NHN엔터테인먼트가 0.80%(600원) 올랐다. 종가는 7만5600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인이 1만4541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은 2만224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이었다.

KTB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직전 7만2000원선 10만원으로 높였다.
2019년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가 안정세를 보이고 신작 모바일게임 '닥터 마리오' 성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3분기부터 NHN엔터테인먼트가 닌텐도, 라인과 함께 참여하는 마리오 기반 모바일게임 '닥터 마리오'로 매출 확대를 점쳤다. 닥터 마리오 일매출을 10억원으로 예상했다.

▶'검은사막M' 日 흥행 기대감 고조! 펄어비스 0.90%↑ 반등
펄어비스가 오는 2월 26일 출시를 앞둔 간판 모바일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현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월 22일 사전다운로드 서비스 시작만으로 이룬 성과다.

2월 25일 펄어비스는 0.90%(1700원) 올랐다. 2월 20일 이후 3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외국인이 2만996주를 팔았고 기관이 7053주를 사들였다. 개인은 1만8669주를 순매수, 8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넷게임즈 · 넥슨지티, 또 하락
넥슨 매각 예비입찰 소식 이후 관련주인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또 하락, 약세를 5거래일째로 늘렸다.
넷게임즈는 3.79%(400원) 내린 1만15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3만3347주로 넥슨 매각 이슈 발발 이후 가장 적었다.
개인이 3만84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4만 843주를 순매수했다.

넥슨지티는 0.87%(100원) 하락, 1만1400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89만5867주로 전거래일 대비 약 79%가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6546주를 팔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가 1만7461주와 8328주를 사들였다.

​▶게임빌 1.32%↑, 부진 탈출
게임빌이 1.32%(700원) 올랐다. 지난 2월 18일(+0.93%)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5만38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11주와 950주를 매집했다. 개인은 9432주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