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새틀짜기] 누가 '부름 받았나'…"이동환 허영택 유동욱 김희송"
[신한금융 새틀짜기] 누가 '부름 받았나'…"이동환 허영택 유동욱 김희송"
  • 승인 2017.06.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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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인사 단행
▲ (왼쪽부터) 이동환 GIB부문장,허영택 글로벌부문장, 유동욱 사장, 김희송사장
 
[비즈트리뷴]신한금융그룹은 27일 사업부문제 확대 개편에 맞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신한금융지주, 은행, 금투, 생명, 캐피탈 5개사 임원을 겸직하는 그룹 GIB 사업부문장에는 이동환 現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신한지주 기획재무팀장, 경영지원팀장, IR팀장, 신한은행 자금시장본부 담당 상무, 신한지주 부사장보를 거쳐 그룹 CIB사업 담당 부문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으로 선임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과거 자금시장 담당 상무, 그룹 CIB사업 총괄 담당 경영진으로 IB업에 대한 이해가 깊고, 외화자금, 국제금융 등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또한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과 다년간의 임원역할 수행을 통해 조직관리 역량이 입증되었으며 소통을 바탕으로 합리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어, 외부인재 영입과 그룹 內 자본시장 역량 결집을 통해 그룹 GIB사업부문으로의 사업모델 업그레이드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됐다.”고 전했다.
 
지주, 은행, 카드, 금투, 생명 5개사 임원을 겸직하는 그룹 글로벌사업부문장에는 허영택 現 신한은행 글로벌사업 담당 부행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허영택 내정자는 과거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담당 경영진으로 선임된 이후에는 글로벌 채널 확충과 국가별 현지화 사업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면서 전문성과 비즈니스 통찰력을 축적하였으며, 목표 달성 의지와 추진력이 탁월하여 은행 채널 플랫폼을 기반으로 그룹사 공동 글로벌 사업전략을 구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現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의 그룹 GIB사업부문장 내정에 따른 후속인사로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는 유동욱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유동욱 내정자는 리테일, 디지털, 전략기획 등 다방면의 풍부한 직무경험을 보유하였으며 신한은행의 초대 디지털그룹 임원으로서 비대면 플랫폼 Sunny Bank를 출범하고 국내 최초로 정맥 인식 인증 절차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전략적 인사이트가 탁월하여 합리적 리더십을 통해 신한데이타시스템이 그룹 디지털 개발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리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신한프라이빗에쿼티 사장에는 김희송 現 신한생명 상무가 내정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금번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TF를 통해 신한프라이빗에쿼티가 대체투자시장에서의 전문 사모투자운용사로 전략적 포지셔닝을 새롭게 하여, 대체투자를 선도하는 패스파인더(Path-Finder)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김희송 내정자는 IB, 투자금융, 리스크관리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신한프라이빗에쿼티의 변화를 이끄는데 적임자라는 점이 고려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내정된 임원들은 각 자회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