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린이집 아동학대' 아이 얼굴에 10cm 손톱자국, 허벅지에 손바닥 자국 확인
강동구 '어린이집 아동학대' 아이 얼굴에 10cm 손톱자국, 허벅지에 손바닥 자국 확인
  • 김형식 기자
  • 승인 2019.02.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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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동학대ㅣ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어린이집 아동학대ㅣ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비즈트리뷴] 서울 강동구의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피해 부모는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아이의 얼굴에 손톱자국으로 보이는 10cm의 긴 상처와 허벅지에 성인 손바닥 자국을 발견해 CCTV를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지만, 어린이집 CCTV 확인 결과 가해 담임교사가 아이의 뒤통수와 앞머리를 연속해 따르고 팔뚝 부위를 때리는 정황이 포착됐다.

또한, CCTV 밑으로 아이를 데리고 가서는 바닥으로 내리꽂듯 던지고 바지를 벗겨 허벅지와 엉덩이를 수차례 때린 장면이 확인됐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피해 부모는 방에만 CCTV가 없는 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모르겠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 담임교사는 혐의를 인정하고 어린이집은 현재 폐원한 상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