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의 선택, '리니지M'보다 '넥슨 인수'?…넷마블 사고 · 엔씨 팔았다
[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의 선택, '리니지M'보다 '넥슨 인수'?…넷마블 사고 · 엔씨 팔았다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2.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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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평균등락률 -0.55%, 우하향…엔씨 종가 44만원선 붕괴, 전체 시총 다시 감소

[비즈트리뷴] 2월 넷째 주를 뜨겁게 달군 넥슨과 넷마블 이슈가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대신 엔씨소프트가 외출했다.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

이날 게임주,  우하향했다.

2월 22일(금) 평균등락률 -0.55%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플러스 장세를 일단락했다.

데브시스터즈(+3.06%)를 포함해 14개 게임주가 올랐다. 하락 종목은 15개로 넷게임즈가 -6.22%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42만주가 줄어든 1090만4030주(정규장 마감기준)다.
데브시스터즈, 룽투코리아, 더블유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엔씨소프트 물량이 전일보다 50% 넘게 늘었다.

드래곤플라이, 한빛소프트, 액토즈소프트, 신스타임즈, 선데이토즈, 넵튠 등은 전일 물량의 절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총 거래대금은 2344억9600만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9조2475억원으로 전일보다 약 2834억원이 감소했다.
시총 1조원이 넘는 대형주가 엇갈렸다.
대장주 넷마블과 펄어비스가 보합으로 마감됐다.

더블유게임즈는 2.37%(14000원) 올랐다. 종가는 6만400원으로 2018년 12월 27일 붕괴된 6만원선을 회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1.63%)와 컴투스(+0.74%), 카카오(+0.40%)는 1%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의 상승은 지난 2월 18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종가는 9만9300원이다.

엔씨소프트는 3.04%(1만3500원) 하락했다. 종가는 43만500원으로 2019년 들어 처음으로 43만원대를 나타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0개 게임주를 팔아치우며 매도에 앞장섰다.
엔씨소프트(-2만8872주), 카카오(-3만9990주), 펄어비스(-1만1579주) 매물을 쏟아냈다.  카카오 매도는 지난 2월 18일부터 5거래일째다.

이외 네오위즈(-3만9044주), 웹젠(-3만9044주)를 3만주 넘게 팔았다.

순매수 종목은 11개다. 넷마블(+4만686주)을 싹쓸이하며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컴투스(+1만1020주)와 넥슨지티(+4만240주)에서도 강한 매수를 보였다.

기관은 9개 종목에서 각각 매수와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더블유게임즈(+1만1030주), NHN엔터테인먼트(+2만3512주), 위메이드(+3만9616주), 선데이토즈(+1만2144주)를 1만주 이상 담았다.

NHN엔터 매수는 지난 2월 13일부터 8거래일째다. 선데이토즈와 위메이드는 각각 7거래일과 5거래일 연속 매수다.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낸 종목은 펄어비스(-1만5100주), 웹젠(-1만4328주), 넥슨지티(-1만5187주)다.

개인은 18개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2만8406주), 카카오(+3만8622주), 펄어비스(+2만7846주)를 빅쇼핑했다. 펄어비스 매수 행진은 지난 2월 14일부터 7거래일째다. 카카오의 매수는 4거래일째다.

이외 네오위즈(+3만9043주), 웹젠(+4만9447주), 넵튠(1만3176주)의 '사자(BUY)'를 주도했다.

순매도 종목은 14개다. 더블유게임즈(-3만3623주), NHN엔터테인먼트(-2만8254주), 위메이드(-3만3619주), 넷마블(-4만2725주), 선데이토즈(-1만582주), 넥슨지티(-2만4322주) 등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더블유게임즈와 NHN엔터테인먼트를 동반매수했다.

동반매도 종목은 카카오, 펄어비스, 게임빌, 베스파, 웹젠, 넵튠 등 6개다. 1만주 이상의 매물을 나타낸 종목은 펄어비스와 웹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