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6300억원 규모 '오산열병합발전소 지분인수 및 리파이낸싱' 약정
NH농협은행, 6300억원 규모 '오산열병합발전소 지분인수 및 리파이낸싱' 약정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2.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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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NH농협은행은 6300억원 규모의 '오산열병합발전소 지분인수 및 리파이낸싱 약정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약정에서는 오산열병합발전소 시행법인인 'DS파워'의 지분인수와 선·중·후순위대출 리파이낸싱이 동시에 추진됐다. 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사진제공=NH농협은행

오산열병합발전소는 474MW 전력 및 280Gcal 열을 공급하는 시설로 지난 2016년 2월 준공됐다. 전력은 전력거래소에 판매 중이고, 열은 운암지구와 오산세교1·2지구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열과 전력을 병행 생산해 설비효율이 높고, LNG 및 인근 소각수열을 연료로 사용해 친환경적인 발전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을 비롯한 6개사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지분인수 및 중·후순위대출 리파이낸싱에 참여했다. 선순위대출 리파이낸싱은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한화생명을 비롯한 10개사가 참가했다.

유윤대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100만 세대에 전기와 6만 세대에 열을 공급하는 수도권 최대규모의 열병합발전소의 금융 주선으로 농협은행의 인프라금융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이번 금융주선을 계기로 발전·도로·환경 등 인프라금융 주선 입지를 다지고 투자금융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