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중공업, 대규모 유상증자에 약세
[특징주] 두산중공업, 대규모 유상증자에 약세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2.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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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22일 오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4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일보다 9.17% 내린 8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가운데 3000억원을 두산건설에 출자한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두산의 현금 여력은 있으나, 두산중공업 신주발행가액 결정될 때까지는 NAV(순자산가치) 중 상장지분가치 감소 가능성으로 인하여 주가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 10만원은 역사적으로 자사주 취득 또는 소각, 분기배당 발표 등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되는 기점으로 여겨져 왔지만, 현 시점에서는 자체사업 실적 증대 가능성과 NAV 내 두산중공업 기여도와 두산중공업의 보통주 발행가액이 확정될 때까지 주가 하락 가능성을 감안하면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