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매각 예비입찰, 관련주 '극과극'…넷마블 '후끈' · 넥슨지티, 넷게임즈 '급랭'
넥슨 매각 예비입찰, 관련주 '극과극'…넷마블 '후끈' · 넥슨지티, 넷게임즈 '급랭'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2.21 2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임주-2월 21일]선데이토즈 · 조이맥스· 위메이드, 또 상승…호재성 이슈 불통? 컴투스·펄어비스 '하락 전환'

 

[비즈트리뷴] ​넥슨 매각 예비입찰과 신작 모바일게임 공개, 글로벌 진출 등 게임판에 굵직한 이슈가 속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세로 돌아선 이날 게임주는 상승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평균등락률 +0.17%로 전일 반등(+0.31%)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한 것.

넥슨 관련주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급하락했다. 전일 +7.83%에 이은 2거래일째 강세다.

신작와 해외 진출 이슈를 내놓은 조이시티(-2.72%), 컴투스(-0.90%)는 하락했다.

신시장 개척 소식을 전한 펄어비스(-1.31%)와 위메이드(+0.61%)는 엇갈렸다.

▶조이맥스 6.56%, 4거래일 연속 상승
상승 종목은 19개다. 조이맥스가 +6.56%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넵튠과 액토즈소프트는 각각 +4.84%와 +4.82%로 뒤를 이었다.

조이맥스 상승은 2월 18일부터 4거래일째다. 종가는 6980원으로 2019년 들어 가장 높았다.
개인이 9859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4854주와 4930주를 순매수했다.


▶넵튠 4.84%↑, 종가 1만3000원 회복…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넵튠은 4.84%(600원) 올랐다. 종가는 1만3000원으로 지난 1월 21일 무너진 1만3000원선을 약 한 달여 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39만5397주(정규장 마감기준)로 2월 최대치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만7213주와 3만1635주를 함께 사들였다. 최근 일 년 새 가장 많은 물량이다. 개인은 6만6798주를 팔았다.


▶넥슨 자회사 '격한 후퇴' …넷게임즈 8.16%↓· 넥슨지티 8.02%↓
하락 종목은 12개로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각각 -8.16%와 -8.02%로 급락했다. 모두 2월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거래량도 전일대비 약 170% 증가했다.

넷게임즈 종가는 1만1250원이다. 1만1000원대의 종가는 지난 1월 30일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1만3967주를 팔았고 개인이 7182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458주를 사들였다.

넥슨지티 마감 가격은 1만2050원으로 2월 15일 회복한 1만3000원선이 5거래일만에 무너졌다.

최근 5거래일 연속 매수에 앞장섰던 개인이 3만10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3718주를 사들이며 사자(buy)로 돌아섰다. 기관은 6794주를 담았다.

엠게임은 3.24%(115원) 내린 3435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2월 15일 이후 4거래일만에 하락이다.

개인이 2만4904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샀다.

▶넷마블 3.04%↑ 반등…외국인, 하루 만에 '매수로 U턴'
넥슨 자회사들이 격하게 하락한 반면 넥슨 매각 예비입찰에 나선 넷마블은 반등했다. 전일대비 3.04(3500원) 상승,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 벗어난 것.

종가는 1만850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0조1040억원이다. 지난 2월 10일 무너진 10조원선을 3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개인이 7만2562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7만7208주를 담았다. 기관은 4824주를 매도, 팔자(SELL)를 5거래일째로 늘렸다.

▶신작 이슈 不通? 조이시티 2.72%↓… 사무라이 쇼다운M, 홍보 영상툰 공개
조이시티가 전일보다 2.72%(350원) 하락한 1만2500원으로 마감됐다.

개인이 183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주와 27주를 순매수했다.

조이시티는 전일 3월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 액션 MMORPG '사무라이 쇼다운M' 사전예약자 50만명 돌파를 밝힌 데 이어 신규 홍보 영상툰을 공개했다.

▶차차기작(서머너즈워:백년전쟁) 첫 공개! 컴투스 0.90%↓
컴투스는 0.90%(1100원) 내린 12만1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만2363주와 4995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7204주를 매집, 사자(BUY)를 4거래일째로 늘렸다.

컴투스는 이날 2018년 실적 발표를 통해 처음으로 개발 사실을 공개했던 신작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이미지를 공개했다.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글로벌 흥행대작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한 실시간 전략 모바일게임이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서구권에서 봄직한 수려한 그래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삼성전자와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새로운 엔진 기술 ‘어댑티브 퍼포먼스(Adaptive Performance)’를 최초로 적용했다.

​▶위메이드 0.61%↑… 이카루스M, 일본 · 대만 정식 출시
글로벌 진출 소식도 이어졌다. 위메이드서비스가 '이카루스M'를 일본과 대만 출시했다.

위메이드는 0.61%(250원) 상승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4만1050원이다. 전일 4만원선 이어 하루 만에 다시 4만1000원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2만136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2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1만9510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35주를 담았다.

​▶펄어비스 1.31%↓… 검은사막M 日 사전예약 100만명 돌파
펄어비스도 이날 오는 2월 26일 일본 출시를 앞둔 모바일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현지 사전예약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45일 만의 성과다.

펄어비스는 전일대비 1.31%(2500원) 빠진 19만8000원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5019주를 팔았고 개인이 1만6109주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4거래일째 매도를 보였던 기관은 3056주를 샀다.

▶와이제이엠게임즈 3.17%↑ 원이멀스 최신 VR게임 '마이타운:좀비' 순항
와이제이엠게임즈가 3.17%(75원) 오르며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440원으로 2019년 들어 가장 높았다.

개인이 12만7869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이날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원이멀스(공동대표 민용재, 임종균)는 개발, 서비스 중인 2인 협동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게임 ‘마이타운: 좀비’가 1월 출시 이후 전국 10개 매장 플레이 빈도 집계에서 점유율 22%로 VR 게임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선데이토즈 2.32%↑, 6거래일째 상승
선데이토즈가 2.32%(600원) 뛰었다. 6거래일 연속상승이다. 최근 일 년 새 최장 기간 상승이다. 종가는 2만6500원이다.

개인이 5만932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2월 14일부터 6거래일째 매도다.
기관은 4만4230주를, 외국인은 1만5323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쌍끌이 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