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15주째 하락
서울 아파트 값, 15주째 하락
  • 구동환 기자
  • 승인 2019.02.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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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15주째 하락했다.

21일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7%) 대비해 -0.10%로 15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l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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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세제 강화 및 대출규제 등 하방요인으로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대기자의 관망세와 전세시장 안정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강북 14개구 아파트 값이 지난주 -0.05%에서 금주에는 -0.07%로 하락폭이 다소 늘었다. 반면 마포(-0.20%), 용산구(-0.12%)는 거래가 급감했으며 도봉(-0.11%)·강북구(-0.09%)는 상승폭이 높았던 창동과 미아뉴타운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 -0.10%에서 -0.13%로 하락폭이 증가했으며 강남·송파를 비롯해 경기 하남 등 인근 대체가능 지역의 대규모 신규공급 영향으로 강남(-0.27%)·강동(-0.20%)·영등포구(-0.17%) 등 11개구 모두 하락했다.

인천(-0.01%->-0.06%), 경기(-0.05%->-0.07%)등도 하락폭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2%로 지난주 -0.17%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l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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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 우려에 따른 매매수요의 전세수요 전환 및 계절적 수요로 전세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전세공급 증가로 입주율 하락현상이 발생하는 등 17주 연속 하락됐다.

동남권(강남·강동·동작구)은 -신규 입주 영향으로 전세물건이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돼 -0.26%를 기록했다.
 
인천(-0.05%->-0.08%), 경기(-0.24%->-0.13%)도 하락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