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뚜렷한 성장세 기대-DB금융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뚜렷한 성장세 기대-DB금융투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9.02.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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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최창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역사상 최대"라며 "올해 역시 뚜렷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1조6473억원(+7.2%YoY, +58.4%QoQ)에 영업이익률 3.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료=DB금융투자

그는 " ICT부문(구, 한화S&C) 합병효과와 항공·방산부문의 계절적인 성수기 요인 등으로 매출이 늘었고, K-9 자주포 수출매출 증대와 고마진 주문형 컴프레서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한하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YoY로 12.2% 증가로 전망한다"며 " ICT부분 합병에 따른 매출인식이 지난해에는 8월부터였지만 올해는 1월부터이고, ㈜한화로부터 항공·공작기계 부문을 양수받아 올해 매출로 인식되는 등, 기존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사업영역이 확장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올해 한화디펜스 의 국외발 K-9 자주포와 비호복합 수주는 20년 뒤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도"동사의 뚜렷한 실적 계절성과 올해에도 유사한 RSP 비용 발생 등은 단기 모멘텀 약화요인"이라며 "다만, 큰 틀에서 방산분야 위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민수사업들의 수익성 개선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