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처 장관, KT 5G 현장 방문…"5G가 경제 활력 핵심"
4개 부처 장관, KT 5G 현장 방문…"5G가 경제 활력 핵심"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2.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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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5G가 경제 활력을 살릴 수 있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경기도 과천시 KT 관제센터에서 5G 서비스 준비 현황을 살피는 자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과천시 KT 관제센터에서 진행된 행사 단체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도 과천시 KT 관제센터에서 진행된 행사 단체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날 행사에는 홍 부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황창규 KT 회장,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다음 달 5G 상용화를 앞두고 산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부총리는 "오전 회의에서 5G 활성화 대책을 만들었다"며 "다음 달에는 5G 기술을 여러 산업에 접목하고, 오늘 본 사례가 활성화하도록 지원하는 '5G 플러스 추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유영민 장관은 "정부는 5G 융합서비스 분야의 연구개발(R&D) 지원과 실증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다양한 5G 서비스 및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서비스가 시장에서 활성화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바이오헬스 쪽에도 상당히 많은 응용 분야가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다"면서 "5G를 비롯한 기술·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윤리 의식의 발전도 조화롭게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KT는 미세먼지 관리, 실시간 드론·로봇제어 등 준비 중인 5G 서비스를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