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2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하노이지점'을 오픈하고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허인 국민은행장과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 응우엔 반 주 베트남 중앙은행 은행감독원장 등 주요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은행 하노이지점은 최근 베트남의 개발 및 투자와 한국기업 진출이 집중되고 있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진출해 있는 KB증권과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서울 본점과 하노이지점 내 전담 조직을 운영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 특화 디지털 뱅킹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리테일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허 행장은 "KB국민은행은 신남방정책 중심 국가인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지점을 설치함으로서 베트남 북부지역에 진출한 기업에 대한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IB시장, 자본시장, 디지털뱅킹 서비스 및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원스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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