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돌연사위험 주장' 이유가? "수면무호흡증으로 1~2시간마다 깬다" 보석 관련 추가 의견서 제출
이명박 '돌연사위험 주장' 이유가? "수면무호흡증으로 1~2시간마다 깬다" 보석 관련 추가 의견서 제출
  • 김형식 기자
  • 승인 2019.02.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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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ㅣ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명박ㅣ채널A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 지난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 강훈 변호사가 서울고법 형사1부에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 관련 추가 의견서를 제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출한 의견서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구속 기간 중인 지난 2018년 8월 3일 서울대병원에서 기관지확장증, 역류성 식도염, 제2형 당뇨병, 탈모, 황반변성 등 총 9개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이 심각해 1~2시간마다 깨고 다시 30분 후 잠이 드는 게 반복되고 있으며 양압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의사 처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수면무호흡증과 관련해 돌연사 위험 가능성도 주장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돌연사 위험 주장과 관련해 검찰 측은 재판부 변경에 따른 심리 지연은 보석 허가 사유로 삼을 수 없고 건강 상태는 보석을 허가할 정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